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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흔부터 피는 여자는 스타일이 다르다
    춘추복 2020. 7. 8. 02:11

    내 몸엔 '통증 총량의 법칙'이라도 작용하는 걸까.
    주말 당직을 서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한동안 말썽을 부리던 목이 웬일로 몇주간 잠잠하다 했더니,
    이번엔 오른 손목 통증이 밀어닥쳤다.
    건초염이 재발한 것 같은데, '쉬면 낫겠거니' 했더니
    오늘 저녁엔 구내식당에서 배식받은 그릇을 들다가 떨어뜨릴 뻔 하고,
    젓가락질이 힘들 지경까지 이르렀다.
    .
    얼마 전 한 선배가 말씀하시길,
    "너는 예술가가 될 모든 조건을 타고났다"면서
    "온갖 곳이 자주 아픈데 징징거리기까지 한다"고.
    내가 혹 유명한 예술가가 되어 요절하면, 전기를 써주겠다고 하셨는데,
    그 전기의 내용이 과히 호의적이지는 않을 것 같아서,
    일단 계약을 보류하는 걸로.
    그러게 나는 왜 이렇게 자주 아픈 걸까.
    얼마 전 누군가와 밥을 먹으면서 '돈 쓰는 재미'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생각해보니 나는 요즘 도통 돈 쓰는 재미가 없는 거다.
    갖고 있는 옷들이 다 커져서 옷을 사야 하는데,
    언제 다시 살찔지 몰라서 옷도 못 사고,
    신발에는 원래 취미가 없고,
    가죽 가방 무거워서 천가방밖에 못 드니 가방도 안 사고,
    먹는데도 딱히 취미가 없고,
    술도 안 마시고 노름도 안 함....
    회사와 집을 오가며, 밥은 거의 구내식당서 먹는데,
    대체 어디에 돈이 나가는거지? 생각하다가 깨달았다.
    아, 나 약에 돈 쓰지?
    병원비 많이 나가지?
    건강 챙긴다고 요가하지?
    몸에 돈 쓰는구나!
    ... 화장실 다녀와서 "저 어디 돈 쓰는지 생각났어요. 약값이요" 했더니
    상대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한 표정...;;
    .
    일요일에 출근한데다 손목까지 아프니 급 우울해져서
    밤까지 어떻게 버티나, 하다가
    기분 전환삼아 저녁산책을 나갔다.
    점심이나 저녁을 먹고 덕수궁 돌담길을 돌다 보면 종종 낯익은 얼굴을 만나곤 한다.
    오늘은 한 바퀴 거의 다 돌았을 때 나와 반대방향으로 돌기 시작하는 선배와 마주쳐서,
    선배와 함께 한 바퀴 더 돌기로.
    가을 저녁 바람이 청량한데,
    고즈넉한 길을 둘이 걸으며 이 얘기 저 얘기 하다보니
    손목 아픈 것도 잊어버리고, 기분도 나아졌다.
    신문사 말고 일반 직장에 다닌다는 건 어떤 걸까,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이직한다면 빨간 날 출근 안 하고 당직 같은 건 없는 곳에 가고 싶다"고 했더니
    선배도 동의해 주심.
    그렇지만 산책 끝내고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더니 급 통증 재발,
    함께 당직하는 후배에게 동전파스를 빌려 붙이고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린다.
    두 시간 반 남았네. .
    오늘 야근 메이트로는 이 책을 골랐다.
    '마흔부터 피는 여자는 스타일이 다르다'.
    무려 '중년 치장 권장 에세이'라고.
    대체 어떤 책인지, 만 39.9세인 제가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사진 1, 2는 밤산책 풍경, 3은 책표지)
    .
    당직 야근 주말 아프니까중년이다 마흔부터피는여자는스타일이다르다 중년치장권장에세이 정원경 비사이드 북 책

    책.
    즐거운 경험.

    제가 말하고싶은 이야기를 직접 써보았습니다.
    부끄럽지만 응원의 시선으로 격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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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문고 신림포도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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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막막한 마흔을 위한 치장 권장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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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드릴 도서는
    정원경 작가님의 마흔부터피는여자는스타일이다르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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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무 살에 하면 예쁜 행동이 있고 서른에 갖추어야 할 인생의 목표가 있지만 마흔에 어울리는 여성의 몸가짐, 마음가짐은 전의 그것보다 훨씬 복잡 미묘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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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을 선택했든 그렇지 않았든, 일도 사랑도 해볼 만큼 해본, 누가 봐도 ‘어른 여자 사람’이 되면 무엇을 입어야 할지를 선택하는 문제가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것보다 훨씬 어려워지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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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상황을 공감하는 독자들에게 이 책은 스타일 자신감과 자존감을 동시에 찾아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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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지에나 등장할 법한 있어 보이는 복식 용어나 근사한 수식어는 등장하지 않고‼️남보다 말라서 없어 보인다거나, 한창 때보다 몸이 불어서, 일터에서 상대해야 하는 고객에게 주눅 들기 싫어서, 매일 갈아입고 나가야 하는 자리가 있지만 주머니 사정은 좋지 않은 스타일 고민을 해결할 수많은 팁과 패션 센스는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으니 이 도서 하나로 고민 끝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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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풍문고신림포도몰점 과 함께 읽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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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KDAN AUTUMN
    오로지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공간.

    .
    모두가 똑같이 옷을 입고 산다.
    그저 ‘한 끗’ 차이가 있을 뿐이지만
    그 한 끗이 큰 차이를 낳는다.

    나도 매사에 의기소침하고
    자신감이 없던 시절이 있었지만
    옷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으면서
    삶이 달라졌다.

    당신의 삶을 바꾸고 싶다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옷을 고르는 안목을 키워라.

    “그리고 매일 당신을 위해 자존감을 입어라.”

    - 마흔부터 피는 여자는 스타일이 다르다 中 -

    " 목단꽃이 피었습니다 " 정대표가 쓴 에세이 출판!

    맘같아서는 당장 교보로 달려가고 싶구나
    대필도 거부한 너란 아이, 정말 대단해, 멋지고 멋지다.🌹🌹🌹🌹🌹 한국에계신 지인 분들 모두 클릭 👆👆👆👆👆👆👆 사랑한다 내동생 목단 목단꽃이피었습니다 목단티비
    패션 에세이 마흔부터피는여자는스타일이다르다
    스타일링 스타일리스트
    mokdan

    스무살에 하면 예쁜 행동이 있고,
    서른에 갖추어야 할 인생의 목표가 있지만,

    마흔에 어울리는 여성의 몸가짐, 마음가짐은
    전의 그것보다 훨씬 복잡 미묘하다

    마흔부터피는여자는스타일이다르다

    누구의 엄마, 누구의 아내가 아닌
    오로지 여자로써, 나만을 생각할 수 있는 공간.
    당신이 빛날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스타일링샵 “목단꽃이 피었습니다”

    마흔부터피는여자는스타일이다르다 목단 목단꽃이피었습니다 우리대표님책나왔어요 정원경대표님 승승장구 시간나실때싸인해주세요 ^^ 오늘도 화이팅하시죠

    책이 나왔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들을 직접 써내려가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응원해주세요!

    교보문고 온라인서점에서 예약판매중입니다
    9월25일부터는 전국 서점에서 만나실수있어요

    책 에세이 마흔부터피는여자는스타일이다르다 정대표 대필거부 나답게 목단꽃이피었습니다 스타일링팁 이달의필독도서 ㅋ

    MOKDAN ANKLE BOOTS

    옷으로 인해 자신감을 얻으면 인생이 달라진다.
    그것이 바로 옷이 가진 힘이다.

    -마흔부터 피는 여자는 스타일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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