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부터 피는 여자는 스타일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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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부터 피는 여자는 스타일이 다르다춘추복 2020. 7. 8. 02:11
내 몸엔 '통증 총량의 법칙'이라도 작용하는 걸까. 주말 당직을 서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한동안 말썽을 부리던 목이 웬일로 몇주간 잠잠하다 했더니, 이번엔 오른 손목 통증이 밀어닥쳤다. 건초염이 재발한 것 같은데, '쉬면 낫겠거니' 했더니 오늘 저녁엔 구내식당에서 배식받은 그릇을 들다가 떨어뜨릴 뻔 하고, 젓가락질이 힘들 지경까지 이르렀다. . 얼마 전 한 선배가 말씀하시길, "너는 예술가가 될 모든 조건을 타고났다"면서 "온갖 곳이 자주 아픈데 징징거리기까지 한다"고. 내가 혹 유명한 예술가가 되어 요절하면, 전기를 써주겠다고 하셨는데, 그 전기의 내용이 과히 호의적이지는 않을 것 같아서, 일단 계약을 보류하는 걸로. 그러게 나는 왜 이렇게 자주 아픈 걸까. 얼마 전 누군가와 밥을 먹으면서 '돈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