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제10회 부산국제모터쇼 넥스트 모빌리티, 축제가 되다
    하복 2020. 3. 4. 14:29

    2020년 5월 28일에 미디어 프레스 데이에 이어 5월 29일부터 6월 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주최는 부산광역시청, 주관은 벡스코,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가 맡을 예정이고 후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미래창조과학부, 환경부, 울산광역시청, 경상남도청가 맡을 예정이다. 참여업체는 10개국 180개사로 이전 모터쇼에 비해 증가했고,총 3,000개의 부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전시품목은 승용차, 상용차, 친환경 자동차, 특장차, 모터사이클, E-모빌리티 및 차량IT, 부품 및 액세서리, 자율주행기술 등이다. 2001년부터 벡스코에서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대우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제조사들을 비롯하여 포드, BMW, 벤츠, 아우디 등이 참가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아왔다. 서울과 번갈아가면서 정상적으로 2006년부터 짝수해에만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1] (서울은 홀수해,부산은 짝수해)

    2012년 가을부터 벡스코 제2전시장이 개장되면서 2014, 2016년부터 벡스코 전관(1,2관)및 동부산관광단지, 등을 통째로 대관하는 위엄을 보였다. 서울모터쇼와 달리 OICA(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의 인증은 받지 못했는데, 이는 OICA의 규정상 1개국에 하나의 모터쇼만 공인을 해주기 때문이다. 규모에서 밀려서가 아니라 서울모터쇼가 먼저 인증을 받아버려서 부산은 받지 못하는 것.[2] 서울모터쇼는 부산모터쇼가 시작도 하기 전인 1997년에 이미 OICA 인증을 받았다. 특히 서울모터쇼같은 경우는 KAMA가 주축으로 담당해 왔으며, KAMA 자체가 1991년에 OICA에 가입해 있었던 영향도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전시장 규모나 관람객 면에서 서울모터쇼를 거의 압도하는 편으로, 참여 업체도 애프터마켓이나 기타 부수적인 업체의 참여가 적을 뿐 자동차 제조사의 참여는 대부분 부산모터쇼가 더 많은 편이다. 신차의 비중도 최근 들어서는 부산이 좀 더 많다.

    그리고 서울모터쇼랑 달리 상용차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2016년에는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참가한다던가 벤츠도 스프린터 차량[3]을 전시하는 등 해외 업체 상용차량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자동차 박람회이지만 자동차보다는 여자 모델들을 내세우는 기업관들의 행보가 짙어보이는 편이라 대개는 자동차 매니아(차덕)들보다는 모델을 보러 가거나 사진을 찍으려는 사진사들이 많이 가는 편이기도 하다. 순수하게 자동차를 구경하러 가는 사람보다는 대개 여자 모델을 구경하거나 사진에 담아두려는 사진사들이나 관람객들이 많은 편이어서 모터쇼가 아니라 모델쇼가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2016년부터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도 건전한 전시 환경을 조성하자며 여자 모델들의 복장이 참새 눈물만큼 점잖아졌다. 전시할 신차가 없는 일부 수입차들은 여전히 노출 의상으로 관객들을 꼬시고 있지만... 남자 모델을 세우는 메이커도 많아졌다. 일부에서는 왜 남자가 있는거야?, 여자를 보내달라고라며 대놓고 불만을 늘어놓는 추태를 보이기도 한다. 자동차를 구경하기 위해 온 자동차 매니아(차덕)에서부터 가족층영유아 관람객까지 다양한 편이며 자동차를 직접 시승하거나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러나 일부 고가의 차량 브랜드인 마세라티, 벤틀리 등이 자동차 보호를 위해 일부러 자동차 문을 잠그거나 아예 차량 주위에서 눈으로만 볼수있게 전시위주로 진행하는 등 일부 비판도 있었다. 일단 상대적으로 찬밥 신세다. 수입차들의 경우 인터넷 웹서핑으로 신차를 먼저 접할 수 있고, 일부 수입차 브랜드들은 참가 비용이 아깝다며 참가 자체를 안 한다. 그나마 국산차 브랜드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신차들을 일부 가져와서 간신히 국제모터쇼로서의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데, 모터쇼 조직위와 업체들간의 갈등도 상당히 많이 알려진 편.

    댓글

Designed by Tistory.